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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명품족 대상 연쇄강도…20대 한인여성이 '두목'

LA경찰국(LAPD)이 LA다운타운 지역에서 한인과 한인 업소들을 대상으로 연쇄 강도 범행을 일삼아 온 라틴계 남성 용의자 3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또 이들 조직의 두목격인 20대 한인 여성과 라틴계 남성 공범을 수배했다. LAPD에 따르면 정모(26.여)씨와 라틴계 남성 4명 등으로 구성된 이들 강도 일당은 지난 해 8월부터 LA다운타운 지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체크 캐싱 업소와 명품 가방을 들고 있는 한인 여성 등을 상대로 10여차례에 걸쳐 연쇄 강도 범행을 저질렀다. 정씨는 공범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후 현장 주변에 세워둔 차 안에 앉아있다가 달아날 때 운전을 맡아온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용의자들은 지난 해 8월 4일 오후 2시 15분쯤 24가와 메인 길 인근에서 길을 걷던 한인 문모씨를 넘어뜨려 문씨의 얼굴을 수 차례 주먹으로 때린 후 문씨가 갖고 있던 현금 2만5000달러와 명품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또 지난 해 10월 다운타운 인근 한인 이모씨가 운영하는 체크 캐싱 업소에 무장을 하고 침입해 종업원을 권총으로 위협 수 만 달러의 현금과 CCTV 시스템을 통째로 뜯어가는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용의자 5명 중 라틴계 남성 3명을 체포했지만 일당의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있는 정씨와 또다른 남성 용의자 1명은 아직 잡지 못하고 있다. 용의자 정씨는 키 5피트 8인치 몸무게 140파운드 정도의 체격으로 회색 인피니티 차량을 타고 범행 현장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10명의 한인 강도 피해 사건외에도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중이다. ▷제보:(323)846-6547 곽재민 기자[email protected]

2009-01-13

택시 연쇄강도 용의자 또 검거, 한인 20대…공모여부 집중 수사

한인택시 연쇄강도 한인 용의자가 추가로 검거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7일 오전 11시35분쯤 엘몬티 지역 한 주택을 급습 안모(29)씨를 택시 연쇄강도 용의자로 붙잡았다. 수사당국은 이 남성과 지난달 26일 LAPD에 의해 같은 혐의로 체포된 유모(20)씨〈본지 8월28일자 A-1면>와의 공모 여부를 수사중이다. 라이트 수사관은 "이날 영장을 발부받아 안씨의 집을 수색한 결과 피해자들의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셀룰러폰 크레딧카드 위치추적시스템(GPS) 등이 발견됐다"며 "피해자들과 대질을 통해서도 안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검찰은 일단 범행이 확인된 4건의 강도혐의로 안씨를 기소한 상태다. 그러나 셰리프국은 안씨가 지난 7월부터 8월25일까지 10여건의 택시강도사건과 연관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앞서 체포된 유씨와 달리 안씨는 LA한인타운 뿐만 아니라 롤랜드 하이츠 지역 등 LA동부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셰리프국은 LAPD와 협조해 안씨와 유씨간 공모여부를 집중 수사중이다. 안씨는 현재 25만5000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LA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소 4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정구현 기자

2008-09-24

자바시장 부근 2인조 연쇄 노상강도 '명품가방 한인여성' 노린다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인근에서 명품 가방을 든 한인 여성들을 주로 터는 라틴계 2인조 연쇄 노상강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공개수배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윌리엄 브래튼 LAPD국장은 17일 오전 11시 LA시청에서 월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다운타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연쇄노상강도 사건을 알리는 한편 이메일이나 셀룰러폰 문자 메세지를 통한 새로운 제보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과 리 바카 LA카운티 셰리프국장도 참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연쇄범들은 지난 6 7월 2개월간 LA다운타운 지역에서 명품 가방을 들고 있는 한인 여성 8명을 대상으로 범행을 벌였다. 또한 8월1일부터 9월 13일 사이에도 같은 지역에서 동일범들로 추정되는 라틴계 용의자들에의해 동양계 여성 5명을 포함한 총 39명의 여성이 소매치기 및 강도 피해를 당했다. 이들은 혼자 걷거나 혼자 차에 있는 여성들에게 접근해 폭행하고 권총이나 칼로 위협해 금품을 강탈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용의자들은 모두 라틴계 남성으로 한명은 20~25세사이 검은 머리에 갈색 눈을 가진 키 5피트 8인치 몸무게 160파운드 체격이며 공범은 40대로 구형의 일제 차량을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찰은 연쇄 강도범 공개수배에 이어 주민들의 제보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제보시스템도 공개했다. 익명으로 신분 노출 문제를 차단한 제보는 이메일이나 셀룰러폰 문자 메시지로 할 수 있다. 이메일 제보는 www.lapdonline.org에 접속한 후 ‘익명의 웹팁(Anonymous WebTips)’을 클릭하면 된다. 또 문자 메시지 제보는 미 전역에서보낼 수 있으며 수신번호를 ‘274637(Crimes)’로 한 뒤 텍스트 메시지 앞에 ‘LAPD’를 붙여 내용을 써 보내면 경찰에 바로 연락된다. 브래튼 국장은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한 제보는 이미 경찰국과 전화사간에 제보자의 신원을 비공개하기로 약정된 상태”라며 “비단 이번 사건만이 아니라 셰리프 경관 살해사건· 사우스 LA지역 연쇄 살인사건 등에 대해서도 제보가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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